반복되는 생각들로 힘들 때 ,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그런말이 있죠, 육체적인 피로감 보다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반복된 생각이란 겁니다.
쉽게 지치게 하고 집중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을 못하게 합니다.
보통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특정 상황을 실수하지 않으려고 더 잘하려고 완벽히 하려고 합니다.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같은 상처를 피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생각을 떠올리게 되고 중요한 일을 앞둔 사람은 열심히 준비하면서도 반복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반복적인 생각이 삶의 능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삶을 더 지치고 피폐하게 만듭니다.
저도 상담준비와 반복되는 이슈를 정리하는 경제 뉴스, 라디오 원고 준비등으로 혼자 많은 일들을 하다보면 자주 반복적인 생각에 빠져 힘이 듭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 , 일상 계획은 계획만 만들고 실천을 못하는게 맞는 걸까 불안해서 계속 들여다보는 상황입니다.
그럴때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반복적인 생각이 드는 걸 노트에 적습니다.
그리고 적은 생각 밑에 '이 생각은 더이상 생각 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 이라고 크고 분명하게 적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들면 생각하지 않고 노트를 꺼내봅니다.
둘째, 내가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생각이 들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을 떠올립니다. 혹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전화해 대화 내용을 기억합니다.
셋째, 특정한 사물에 명칭을 따서 그 생각에 이름을 붙입니다.
반복적으로 나를 힘들게하는 생각 = 돗자리
그 생각이 들면 '돗자리는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지'라고 떠올립니다.
여기서 저는 돗자리로 결정한 이유는 반복되는 생각에 요지부동 아무것도 못하고 멍때리는 자리가 생각되어 돗자리라 생각했고 사실 기록과 계획에 스트레스를 받는지라 기록장,메모장,공책과 같은 사물명칭은 연상이되기 때문에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세가지 방법 모두 생각을 생각으로 두지 않고 특정 상황으로 형상화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실을 특정 상황과 연결하여 생각하면 더 강력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부정적인 생각이다' 라는 생각을 즉각적으로 떠올리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세가지 중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스스로 이 부분을 고쳐나가야 할 부분으로 인식하고 반복적인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잘하고 싶어 많은 생각을 하느라 고생한 자신을 한 번 꼭 안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가장 힘들어한 자신을.
생각은 내가 반복적으로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모두 지나쳐가고 흘러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찾아온 반복적인 생각이 있다면 용기 있게 벗어나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한 번 두 번 벗어나다 보면 단 한 번뿐인 인생에 바라는 아름다운 순간을 더 많이 그려나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가끔 점점 예민해지고 있는 나를 보게 되고 주변에서 말을 한다면
예전에 나라면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일도 신경질이 나고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상대가 나로 인해 상처받았다는 생각이 들면 요즘 내가 너무 예민해진 것 같아 힘들어 질 때가 있습니다.
그건 내가 지금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어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당장은 해결할 수 없고 어떻게 해야 될지는 알지만 그 끝이 안보이는 일들을 바쁘게 처리하며 살다 보니 그렇습니다.
꼭 뾰족한 연필심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고 그리고 때로는 원치 않게 상대를 뾰족해서 다치게 하고 이런 일상이 반복되면 지금 내가 해야할 일도 하기 싫어집니다.
의욕이 안 나기 때문에 억지로 하게 됩니다.
삶이 그럴 때는 내가 나에게 휴가를 한 번 줄 때입니다.
너무 버거울 정도로 많은 짐을 지고 있는 내게 아무 생각 말고 며칠이라도 쉴 수 있는 휴가를 줄 때입니다.
오랫동안 참고 참아 못 했더나 해보고 싶었던 것 하나씩 하게 해주세요.
아주 작은 것이어도 즐거울 것입니다. 삶의 휴가를 준다고 삶이 퇴보되거나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건강해진 마음으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꼭 휴가 한 번씩 다녀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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